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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대상의 장소 특정성? 온라인 이주 시대의 정주와 시대착오적 현실 또는 이미지들

N번방을 가득 메운 끔찍한 이미지들과는 동떨어져 보이지만, 윤지원의 〈무제(Untitled)〉 시리즈 중 하나인 영상 작품 〈무제(동영상 루트들)〉(2015)은 이러한 ‘디지털 대상/객체’로서의 이미지가 수집, 보존, 전시되는 과정에서 유지되는 시대착오적인 혼동들을 이른바 ‘궁서체’의 진지한 영상을 통해 익살스럽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전자의 흥미로운 짝패이자, 일종의 ‘지나간 미래’라 할 수 있다. 특히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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